Mine/Something

커뮤니티

zzeromin 2006. 11. 7. 10:41

웹상에는 수많은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내가 주로 가는 곳은 미드, 게임, S/W, H/W, 다운로드와 관련된 곳이다. (예로 든 곳들을 보니 ... 쩝) 커뮤니티 즉 동호회에 가보면 간혹 평화를 깨는 글들이 올라온다. 동호회 규칙에 어긋난 일을 하거나 욕설이 난무하는 글을 올려 회원들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들은 동호회 입장에서 보면 인상을 찡그리게 하는 일이지만 나에게는 작은 이슈로 느끼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편이다. (욕설이 담긴 글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ㅡ,ㅡ;;)

그러나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는 다르다. 문제제기의 글들은 동호회에 관심을 갖고 글을 올리기 때문에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잘못된 일이 있으면 문제의 근원을 찾고 뿌리를 뽑아야 한다. 개인이 아닌 여러 사람이 있는 곳이므로 더욱 그렇다. 하지만 문제제기를 할 때 단순히 '이러한 것들이 불만입니다.' 이런 것 보다는 '문제가 이런데 이렇게 고치면 좋겠습니다.' 이런 식의 접근이 바람직하다. 운영자가 일일이 모든 일을 신경써가며 고쳐나가는 것 보다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쪽이 좋은 동호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