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ne/Say

천원 피자

오늘 드디어 천원짜리 피자를 먹었다.

건대역 6번 출구를 지나 3초만에 나오는 피자가게.

처음 이 피자 집이 개점했을 때 사람들로 북적이는 그곳을 지날 때면 먹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샌드위치 집을 망하게 만들 곳을 저주하면서 지나곤 했었다.(그 당시 난 샌드위치 가게를 자주 애용했었다.) 늘 가게 앞에는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점원들은 깔끔한 옷차림과 수려한 외모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 적당했다.

천원짜리가 얼마나 맛있겠냐는 생각과 샌드위치 압박만으로 그곳을 멀리했었지만, 배고픈 허기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였다. 맛은 평번한 편이였지만, 점원 횽의 친절함과 정성스럽게 포장해주는 것은 매우 만족했다.

왠지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포장지에는 이렇게 써있군. "사랑과 정열로 갓 구워낸 피자"

'Mine > 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형 인간  (0) 2008.03.12
가끔 인터넷은  (0) 2008.03.07
2008학년 1학기 등록금  (0) 2008.02.21
남대문  (0) 2008.02.12
지금 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  (0) 2008.01.24